새한, 스트레치직물 수출 3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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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이 세계적으로 독점 생산하는 '폴리에스터 레이온 혼방 스트레치 직물'이 올해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새한은 16일 "지난해 단일품목으로 2천만달러에 달했던 폴리에스터 레이온 혼방 스트레치 직물의 수출액이 올해 2천7백만달러로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저가제품 공세 등으로 국내 섬유업체 수출이 위축된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눈길을 끈다.
새한 텍스타일사업본부 이상용 팀장은 "저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후발 개도국과 품질경쟁력을 앞세운 선진국에 맞서기 위해 고급화 차별화 고기능화 직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3천5백만달러 이상을 수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