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 전원주택 선보여
입력
수정
강원도 평창군에서 콘도처럼 회원제 방식으로 공급하는 '회원제 전원주택'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 콘크리트로 지어지는 콘도 이용을 꺼리는 대체수요를 겨냥하면서 공급형태는 콘도분양방식을 따르는 틈새상품이다.
신규 콘도공급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회원제 전원주택은 콘도 대체상품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이들 전원주택은 일반 콘도처럼 회원이 순수이용 목적으로 분양받을 수도 있고 펜션(고급민박)처럼 수익형 부동산상품으로 투자할 수도 있다.
◆황토빌=황토주택전문업체인 '황토빌'은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평리조트 근처에서 황토벽돌로 지은 48평형 전원주택 9가구를 보증금 5천만원에 임대 분양한다.
1년간 수익률 10%를 보장해주고 10년 후에는 5천만원을 되돌려 준다.
황토빌 48평형의 이용료는 하루 기준으로 성수기 40만원선,비수기 28만원선으로 잡고 있다.
48평형에는 방 3개에 거실 주방 등이 갖춰져 있으며 최대 12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황토빌은 지난해 9월 분양이 끝난 15∼72평형 24가구를 포함, 모두 33가구로 이뤄진다.
(033)336-2900
◆산타빌리지=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보광휘닉스파크 인근에 조성되고 있다.
대지 5천평에 캐나다산 목조주택 28가구로 지어진다.
69평형과 76평형으로 이뤄지며 가구당 10계좌로 분양 중이다.
계좌당 분양가는 69평형이 5천5백만원,76평형이 6천만원이다.
1차분 12가구는 내년 2월 중순까지,나머지 16가구는 내년 5월말까지 준공될 계획이다.
단지내에 수영장 영화관(30∼50석규모) 노래방 등이 부대시설로 갖춰진다.
(02)518-0904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