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성케멕스 대주주 특수관계인, 이달들어 주식집중 매입 '눈길'

호성케멕스 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이달들어 주식을 집중 매입,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이 회사는 최대주주인 동성화학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종전 54.29%에서 56.75%로 확대됐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는 백정호 동성화학 회장의 부인 방명선씨가 최근 장내에서 지분을 매입한데 따른 것. 방씨는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호성케멕스 주식 24만5천9백18주(2.46%)를 사들여 지분율이 2.0%에서 4.46%로 높아졌다. 호성케멕스 관계자는 "대주주가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보고 투자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호성케멕스는 올해 동성화학 관계사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낮아지면서 매출액은 줄어드나 차입금 감소 등으로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