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경 소비자 대상] 문화.스포츠 : 캘러웨이 'GBB II'

미국 캘러웨이골프가 자사의 최대히트상품이었던 'GBB' 드라이버의 성능을 개선해 내놓은 모델로 올해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GBB II는 GBB의 성능을 일부 계승했으면서도 일부는 개선했다. 우선 헤드페이스에 'VFT 기술'을 적용시키지 않았다는 점과 샤프트 길이는 GBB와 같다. 그러나 유효타구 면적을 넓혔다는 점과 거리가 더 많이 나간 다는 점에선 GBB보다 성능이 개선됐다. GBB II 드라이버는 GBB보다 1백30cc 커진 3백80cc의 헤드를 장착했다. 클럽헤드가 종전제품보다 52%정도 커짐으로써 임팩트시 관성모멘트를 높였다. 또 타구의 안정감도 향상시켰다. 헤드 페이스는 진보된 '냉간 공정'(cold-forming)으로 만들었다. 헤드의 성능을 방해할수 있는 어떤 불순물도 없이 얇고 강하게 제작해 최대의 반발계수를 낼수 있도록 한 것. 또 볼이 헤드중앙이 아닌, 가장자리에 맞아도 넓어진 유효타면으로 인해 어느정도의 거리를 낼수 있다. 이 드라이버(표준형)는 오른손잡이용으로 로프트 9,10,11,12도 네가지가 있고, 왼손잡이용으로는 9,10,11도 세가지가 있다. 또 '드로 바이어스'가 실현될수 있도록 디자인돼 임팩트시 클럽페이스를 스퀘어하게 유지해 준다. 이 클럽은 R&A 관할지역에서는 오는 2007년까지 아마추어골퍼들이 어떤 제한도 받지 않고 사용할수 있다. (02)3218-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