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보합권 등락, 코스닥 49선 하회

증시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증시는 월요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라크와 미국의 전운 고조 등 외부악재와 반등 기대감이 맞물리며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51분 현재 전날보다 0.05포인트, 0.01% 낮은 691.33을 가리키고 있다. 종합지수는 한 때 685까지 떨어진 이후 반등, 692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48.96으로 0.18포인트, 0.37% 내렸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500억원 이상 유입되며 반등시도를 이끌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하강 압력을 행사했다. 지수관련주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 현대차, 엔씨소프트, KTF, 하나로통신 등이 하락했고 한국전력, LG전자, 신한지주, 우리금융, 국민카드 등이 올랐다. 뉴욕증시에서 인터넷주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다음, 옥션, NHN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테크메이트, 해룡실리콘, 흥구석유 등 전쟁관련주는 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