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4일) 반도체장비株 제외 전종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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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리스크가 확대되며 지수가 2일째 급락, 670선으로 내려 앉았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56포인트(1.95%) 떨어진 677.82로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 68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외국인이 3백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은 8백75억원과 1백59억원씩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백32억원 매수 우위였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가 부진했다.
거래대금은 1조6천6백46억원에 불과했으며 거래량은 7억2천8백만여주였다.
하락종목이 6백58개로 상승종목(1백34개)을 크게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장비업체가 포함된 의료정밀(3.34%)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업종은 전쟁 위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4.2%와 3.8%씩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이 일제히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58% 떨어져 35만원선이 무너졌다.
국민은행(-2.41%) POSCO(-2.34%) 현대자동차(-2.59%) 등은 2% 이상 떨어졌다.
하이닉스반도체는 6% 하락해 2개월여 만에 주가가 2백원대로 떨어졌다.
반면 삼성그룹이 내년 투자규모를 35% 확대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디아이케이씨텍 신성이엔지 미래산업 등 반도체 장비주들은 일제히 뛰어 올랐다.
노무현 후보의 당선 이후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수혜주로 떠오른 충남방적은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