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영대상] 우수賞 : 한국IBM .. e비즈 혁신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지난 1967년 국내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도입한 회사답게 국내 e비즈니스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기존 전산환경과 인터넷을 결합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e비즈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한국IBM은 사운을 걸고 추진한 e비즈 전략의 성공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IBM 최고경영자(CEO) 샘 팔미사노가 발표한 새 e비즈 전략 'e비지니스 온 디맨드'를 국내에 도입하면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공급중심 전략에서 탈피, 수요자에 초점을 맞춘 토탈 전산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하드웨어는 물론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등 전산자원과 서비스를 소비지가 원하는대로 골라쓰게 하는 신개념이다. 한국IBM은 국내 중견기업과 솔루션업체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육성책도 병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리엔지니어링 지원센터'를 서울 및 지방 5개 지역에 두고 이에 필요한 일체의 IT장비와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무상 지원 규모가 약 1백억원에 달했다. 또 아웃소싱 서비스로 국내 기업 경영혁신 지원하고 있다. 지난 97년 국내 처음으로 충남방적의 전산부문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대한항공 동국제강 등과 계약을 맺으며 정보기술의 아웃소싱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또 리눅스 등 신기술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리눅스의 개방성 및 경제성이 향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리눅스 기반의 솔루션 공급을 주도, 국내 리눅스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수출도 적극 추진, 한국 경제 발전에 적잖이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5년간 수출액은 50억달러로 같은 기간에 수입한 규모의 6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