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지분 매각 현대오토넷등 관심..주가에 긍정적

하이닉스반도체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관계사 및 투자회사 보유지분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들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이미지퀘스트 지분 47.34% 중 35%를 구조조정전문회사인 지비시너웍스컨소시엄에 이달말 매각키로 한데 이어 현대정보기술 지분 매각 협상을 외국계 업체들과 진행 중이다.

또 현대오토넷 지분은 하이닉스와 함께 대주주 지위를 갖고 있는 현투증권(지분율 34.98%) 처리와 맞물리며 결국 현대자동차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증권가는 하이닉스가 갖고 있는 이들 업체의 지분이 매각되면 지배구조 문제가 해결되면서 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하이닉스는 현대오토넷(지분율 23.42%) 현대정보기술(31.87%) 이미지퀘스트(47.34%) 등 3개 상장·등록법인의 대주주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의 매매수량단위는 현행 10주로 유지된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