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신상품] '적립식펀드' ; '네버세이 단위금전신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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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펀드(국민은행)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주식형(KB스타적립식주식투자신탁,국민1억만들기주식투자신탁),주식에 30% 이상 투자하는 혼합형(KB스타적립식혼합투자신탁),전액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빅&세이프 적립식채권투자신탁) 등 모두 4가지 종류로 판매된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으로 매월 1만원이상 적립할 수 있다.
추가 적립 또는 일부 해약이 언제든지 가능하고 급한 돈이 필요할 경우 적립액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이들 상품은 가입대상에 연령제한이 없기 때문에 미성년자인 자녀들의 투자교육이나 결혼비용 등 목돈 마련을 위해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하려는 부모들에게 적합하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민1억만들기 주식투자신탁"은 가입시점에서 목표금액을 고객이 정하고 평가금액이 목표액에 도달할 경우 저축기간 경과 여부에 관계없이 만기해약돼 목돈마련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네버세이 단위금전신탁(외환은행)
13개월 만기 전환형 단위금전신탁으로 이번이 9호 상품이다.
3백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자산의 70%를 채권에,30%를 주식 및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며 수익률이 10%에 달하면 완전 채권형으로 전환해 이익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외환은행은 주식엔 30% 범위에서 투자하되 주가 상승기엔 주식투자를 늘리고 연말 배당을 노린 투자도 병행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투자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1년에 판매한 제1호와 2호의 경우 각각 14.4%,13.3%의 배당실적을 보였으며 제3호도 연 10.2%를 달성했다고 외환은행측은 덧붙였다.
삼성Fine 신종MMF
단 하루만 맡겨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증권으로 제1호 상품이다.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다.
최저 가입금액은 5백만원으로 일반 투자상품과 달리 가입한 지 하루만 지나도 환매수수료 없이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다.
이 펀드에 편입되는 자산은 신용등급이 "A3-" 이상의 기업어음과 "BBB-" 이상인 채권 등 우량자산이다.
이에 따라 일반 투자형 상품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기업은행측은 설명했다.
목표수익률은 연 4.17% 수준이다.
이 펀드는 삼성투신운용이 기업은행 단독펀드 방식으로 운용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