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개혁파 세확산 나서 .. '열린개혁포럼' 결성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와 인적청산 등을 주장했던 개혁파 의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가칭 '열린개혁포럼' 준비모임을 갖고 세확산에 나섰다. 포럼은 준비위원장에 조순형 의원을,간사에 장영달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날 모임에는 서명파인 조순형 정동영 신기남 의원 외에 이만섭 김근태 고문과 후단협 소속의 김명섭 송석찬 의원 등 16명의 의원이 새로 참석했다. 이만섭 고문은 인사말에서 "대통령직 인수위가 과잉의욕은 없는지,포퓰리즘과 정실인사로 흐르지 않는지 충고하는 것도 개혁"이라고 지적했다. 김근태 고문은 "이른 시일 내에 국정원장 검찰총장 국세청장 경찰청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법에 특검제 도입을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