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식량 긴급지원 .. EU, 3만9천t 규모

유럽연합(EU)은 식량난이 가중되고 있는 북한에 3만9천t(9백50만유로어치)의 식량을 긴급 지원키로 결정했다. EU 집행위원회는 8일 "어린이와 임산부가 올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인도적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폴 닐슨 개발 원조 담당 집행위원은 "북한의 2천3백만명의 인구중 상당수가 식량부족에 직면해 있고 이는 겨울동안 악화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bellissim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