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계경제 2.75% 성장"..유엔보고서 전망...한국은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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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올해 세계경제가 2.7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1.7%로 추정했다.
유엔은 9일 "2003년 세계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상하고 "하지만 중동지역 긴장등 세계경제의 회복에 장애가 되는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진국 중에서 미국의 성장률은 3.0%,일본은 1.0%,독일은 1.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선진국의 평균성장률을 2.25%로 전망하면서도 주가하락과 기업투자 부진이 회복의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아시아 국가중 한국은 5.75%,중국은 7.0%,인도는 6.0%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중남미 국가들의 경제도 호전돼 지난해 마이너스 12%의 성장률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르헨티나는 올해의 경우 1%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올해 세계무역은 6% 증가,2001년(마이너스 0.8%) 및 지난해(1.9%)와 비교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개도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