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수교 40주년] 비즈니스포럼 등 공동개최
입력
수정
한.캐나다 수교 40주년을 맞는 올해는 다채로운 캐나다 관련 기념행사가 연중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비즈니스 포럼 △투자 사절단 유치 △캐나다 논문 공모전 △열대야 페스티벌 등 경제 및 문화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 봄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인형극 전문극단 '눈'은 1월 한달간 세종문화회관에서 한.캐나다 수교 40주년 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인형극 공연을 펼친다.
3월에는 캐다나 음식을 만끽할 수 있는 '캐나다 푸드 페스티벌'이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캐나다가 낳은 세계적 연출가 로베르 르파쥐는 3월13~15일 LG아트센터에서 '달의 저편'이란 연극을 공연한다.
총 40여개 캐나다 관련 교육기관 및 유학원 등이 참여하는 '캐다다 유학.연수 박람회'는 3월29일 개최된다.
대학입학 상담과 최신 학교 자료를 얻을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여름
한국경제신문사의 제휴사인 밴쿠버의 한인신문사 '코리아 미디어(Corea Media)'는 '캐나다 한인 이민사'를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다양한 자료 사진과 이민자들의 숨은 이야기가 소개된다.
케나디안 브라스 밴드는 7월15일 서울아트센터에서 클래식에서 블루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토론토 출신의 신예 피아니스트 나이다 콜은 7월3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한국 초연을 갖는다.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과 영화상영, 푸드 페스티벌 등이 펼쳐질 '열대야 페스티벌'은 7월의 한 여름밤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
비슷한 시기 몬트리올에서는 한국의 재즈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 가을
데이비드 로커비와 스탠 더글러스 등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이 9∼10월중 아트센터 나비에서 전시된다.
상업성에 초점이 맞춰진 '캐나다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10월중 서울 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인 '테리폭스 달리기(Terry Fox Run)'는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다.
본인이 암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기금 마련을 위해 한쪽 다리로 캐나다 횡단을 시도하다 숨진 캐나다 청년 테리 폭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9월중 개최된다.
10월엔 양국 관계에 정통한 학자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도 개최될 예정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