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겨울에 떠나요] 필드.설원에서 자유 '만끽'..클럽메드 패키지

"놀고 싶을 때는 노는 것을 도와주고,쉬고 싶어 하면 방해하지 않는다." 35개국 1백25개의 빌리지(종합휴양지)를 운영하고 있는 클럽메드는 자유주의 휴가문화를 강조한다. "무엇이든 할 자유,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모토로 삼고 있다. 시설에서도 그 의지가 읽힌다. 숙소의 처마선 하나,동선 하나도 함부로 손대지 않는다. 손을 대기는 하되 그대로의 자연을 거스르지 않아,자연속에 묻힌 느낌을 즐길수 있도록 배려한다. 그러면서도 역동적이다. 여가도우미(GO)들이 앞장서 끊임없이 바꾸며 이어가는 이벤트로 편안한 휴식속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아이들 때문에 자신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아이들이 부모를 부담스럽게 느낄 정도로 재미있는 놀이프로그램이 돋보인다. 가족이 함께하지만 모두 따로 놀아도 즐거운 리조트,클럽메드가 편안한 골프와 스키를 즐길수 있도록 꾸민 패키지상품을 내놓았다. 골프=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클럽메드의 해변휴양지인 리아빈탄에 머물며 모두 72홀의 골프라운드를 즐기는 패키지상품을 운영한다. 리아빈탄GC는 지난 99년 "골프다이제스트"가 "세계의 1백대 골프코스"로 꼽았고,2001년엔 "골프아시아"가 "최고의 골프코스와 최고의 클럽"으로 선정한 곳.부드러운 잔디의 페어웨이,파도 처럼 굽이치는 언덕과 계곡,그 사이를 메우는 열대우림이 장관이다. 빈탄라군GC에서도 플레이한다. 지난 99년 아시아 5대 챔피언십 코스로 선정된 이 코스는 잭 니클로스의 씨뷰코스가 특히 유명하다. 세일링 윈드서핑 카약 등의 해양스포츠,테니스 스쿼시 양궁 등의 육상레저를 무료로 즐길수 있다. 어린이 출입도 가능한 디스코텍과 극장쇼 서커스 등을 보며 흥을 돋울수 있다. 싱가포르항공을 이용,2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출발한다. 리아빈탄 빌리지 3박과 기내 1박을 포함,3박5일 일정이다. 어른 1인당 1백39만8천~1백59만8천원.가족을 동반하고 골프를 원하지 않으면 1인당 1백17만4천~1백33만9천원.어린이(만4~11세)는 85만2천~1백만3천원. 가족여행객을 위한 "싱가포르 디스커버리"패키지도 있다. 빈탄빌리지에서의 휴양과 싱가포르 관광을 겸한다. 2월21일까지 어른 1백35만원,어린이 1백12만원. 스키=사호로빌리지가 가깝다. 스키와 보드를 배우고,삿포로관광과 온천욕을 즐길수 있도록 꾸민 스키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사호로빌리지는 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일본 홋카이도의 사호로에 위치해 있다. 제설기로 인공눈을 만들어 뿌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눈이 많은 지역이어서 스키마니아들로부터 "꿈의 무대"로 인정받고 있다. 사호로빌리지에서는 초보자코스를 포함,어른들에게 모두 7단계로 구성한 스키강습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어린이강습은 5단계로 나누었다. 전문강사 자격증을 소지한 30여명의 강사가 책임지도한다. 이 강습코스를 마치면 스키플레이트 조차 본적이 없는 사람들도 상급자 슬로프로 향하는 리프트에 올라탄다. 고급코스도 마련,스키에 능숙한 사람들에게는 고난도의 기술을 구사할수 있도록 가르쳐준다.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노보리벳츠온천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진한 온천욕을 만끽한다. 눈덮인 도시풍경이 예쁜 삿포로시내도 둘러본다. 오는 19.26일,2월16.23일 네차례 4박5일 일정으로 출발한다. 1인당 1백29만원.왕복항공,연계교통,숙박,식사 및 빌리지내의 시설과 서비스 이용료가 포함되어 있다. 클럽메드 한국지사(02)3452-0123,www.clubmed.co.kr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