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 종이기저귀 시장 진출 .. 20일부터 천연소재제품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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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대표 박웅호)이 종이기저귀 시장에 뛰어든다.
아가방은 천연소재인 '크라비욘 섬유'를 이용한 기저귀를 개발하고 오는 20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크라비욘 섬유는 키틴 키토산을 주성분으로 만든 천연소재.
일반 기저귀에 비해 흡습성 보습성 착용감이 좋고 자극이 없어 아토피성이나 민감성 피부에 좋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가격대는 기존 제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잡고 있다.
아가방은 우선 전국 아가방 대리점과 아가방이 운영하는 유·아동 전문 쇼핑몰 맘스맘(역삼동 광주),온라인쇼핑몰(www.agabang.com)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또 점차 유통망을 확대해 홈쇼핑이나 할인점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아가방은 "종이기저귀 시장 전망이 밝다고 보고 진출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유아용품을 생산하면서 축적한 노하우와 전국 기반의 유통망,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4년 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