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 주식형 약진.채권형 부진

새해들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주식고편입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한주동안 평균 2.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27%를 초과하는 것이다. 주식편입비율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 펀드의 수익률도 지난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초과한 1.52%를 기록했다. 올들어 19일까지 수익률은 주식고편입 펀드는 평균 3.42%,자산배분형은 평균 3.16%를 각각 기록했다. 이 역시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국펀드평가 관계자는 "증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펀드 수익률이 이처럼 양호하게 나오고 있는 것은 투신사들이 그만큼 주식운용을 잘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회사별로는 지난 한주간 한화투신 동원투신 SK투신등이 각각 2%가 넘은 수익률을 올렸다. 동원투신의 경우 3개월 수익률에서도 7.34%라는 높은 수익률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단기.중기형의 경우 지난주 0.22%의 수익률을 올렸고,장기형은 0.23%를 기록했다. 3개월 평균 수익률은 단기.중기형은 1.53%,장기형은 1.48%를 나타냈다. 채권형펀드(단기중기형)의 최근 6개월간 회사별 수익률은 신한BNP투신이 3.61%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국민투신(3.27%) 교보투신(3.27%)등 그 뒤를 이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