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갈아타기 .. LG홈쇼핑 털고 CJ홈쇼핑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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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LG홈쇼핑을 파는 대신 CJ홈쇼핑을 사들이고 있다.
2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CJ홈쇼핑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6일 연속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는 29만4천여주(3.57%)로 외국인 지분율은 이 기간 중 25.43%에서 28.88%로 3%포인트 이상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매수세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 홍콩 등 다양한 지역에서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유럽지역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반면 외국인은 LG홈쇼핑에 대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지분한도(33%)가 거의 소진된 LG홈쇼핑을 팔고 CJ홈쇼핑으로 바꿔 타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 CJ홈쇼핑의 주가가 LG홈쇼핑보다 큰 폭으로 낮아져 가격메리트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