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한국타이어 관심 .. 매출증가.美경기변동등 영향 덜 받아

시장이 극도의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타이어에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몰려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6일 이후 21일까지 12일동안 계속해서 한국타이어를 순매수했다. 22일에도 JP모건증권과 워버그증권 창구로 각각 30만주,24만주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매수세가 이어졌다. 이에 힘입어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22일 주가는 전날보다 2.49% 오른 2천4백70원에 마감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대우차 관련 부실을 대부분 정리한 점과 중국 사업이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외국인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교체용 타이어의 매출 증가와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비중이 높아 달러약세의 영향을 적게 받는 점 등을 최근 주가 강세의 원인으로 꼽았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