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병상 이상 병원 '보건 옴부즈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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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용과 관련해 환자나 보호자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보건 옴부즈맨'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참여복지' 정책 실현을 위해 '보건 옴부즈맨'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건 옴부즈맨은 특진 등 의사 선택에서 예약과 검사 진료 수술 투약 등 병원 이용 전 과정의 민원을 상담해주고 환자와 병원 사이의 분쟁 조정도 맡게 된다.
복지부는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는 대로 3백병상 이상 대형 병원 2백90곳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옴부즈맨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의학적 및 법률적 전문성과 자격기준 보수 등에 관해 병원협회 등 관련 단체와 환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