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저축銀 부실채권 공동 추심

6개 저축은행이 신용정보업체의 주식을 공동인수한 후 부실채권 추심에 나선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림(경기) 세람(경기) 천안(충남) 경북(포함) 유니온(대구) 민국(서울) 등 6개 저축은행이 나라신용정보의 주식 17.6%를 약 7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다음주께 체결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나라신용정보와 채권추심 계약을 맺고 있는 저축은행 25개를 비롯해 총 31개 저축은행들은 앞으로 다중채무자에 대한 공동채권추심에 나설 전망이다. 부림 세람 등 6개 저축은행들은 당초 나라신용정보의 지분중 51%를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할 계획이었으나 예금보험공사측이 지분 38%를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우선 17.6%의 지분만 인수키로 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