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 그림 첫 한국나들이 .. '네덜란드 17세기 회화'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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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함께 17세기 유럽 회화의 거장이었던 렘브란트(1606~69년)의 작품이 오는 8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덕수궁미술관은 오는 8월15일부터 11월초까지 열리는 '네덜란드 17세기 회화'전에 렘브란트의 대표작을 비롯한 네덜란드 화가 30여명의 작품 50여점을 전시키로 했다.
전시될 렘브란트 작품은 '깃털 달린 모자를 쓴 남자''노인연구''인물' 등 3점이다.
또 루벤스(1577~1640년)의 '젊은 여자의 초상' 등 2점과 반 다이크(1599~1641년)의 '초상',프란스 할스(1580~1666년)의 '남자 초상' 등도 출품된다.
'네덜란드 17세기 회화'전은 하멜의 조선 표착 3백50주년을 기념한 전시로 서양미술사의 한 축을 담당했던 바로크시대 회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