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앙산업 '사랑의 음악회' .. 8일 예술의 전당서

한 중소기업이 새해를 맞아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욕실자재 생산업체 브리앙산업(대표 김대응)은 오는 8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평화음악회'를 주최한다.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관하고 고려오페라단과 브리앙산업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의 이익금 중 일부는 무주택서민들의 집을 지어주는데 쓰일 예정이다. 김대응 대표는 "그동안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사랑의 집짓기운동)'에 일부 화장실 자재를 무상 지원해왔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나라의 평화를 기원하는 뜻에서 음악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에선 작곡가 임긍수의 가곡들과 성가곡들이 이기균 경성대 교수의 지휘로 연주된다. 또 소프라노 이정애 김인혜,테너 임정근 장원상 등 한국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02)2265-9235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