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 현대百 지속 매입 .. 지난달 134만주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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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투자가인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상장기업인 현대백화점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슈로더투신운용(특별관계자 6명 포함)은 지난달 말까지 현대백화점 주식 1백34만여주를 장내에서 취득,지분 6.07%를 확보했다.
슈로더투신운용은 지난달 22일 현대백화점 지분 5.02%(1백11만주)를 취득한 이후 1월30일까지 추가로 23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종전의 5%에서 6%대로 높였다.
슈로더투신운용은 투자목적으로 지분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슈로더는 한미은행 주식도 매수하고 있다.
슈로더는 작년 7월 한미은행 지분 5%를 취득한 이후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지난달 17일 현재 9.37%(1천7백16만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호남석유화학 주식도 5% 가량 보유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슈로더투신운용이 중장기 투자를 위해 거래소에 상장된 내수 우량주를 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