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ℓ당 35~40원 인상 .. 정유社 4일부터

SK㈜ LG칼텍스정유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체들이 4일 0시 일제히 기름값을 올렸다. SK㈜는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세후 공장도 가격을 ℓ당 1천2백34원에서 1천2백71원으로 37원 인상했다. 실내등유는 5백79원에서 5백99원, 보일러등유 5백64원에서 5백84원, 경유도 7백48원에서 7백68원으로 각각 20원씩 올렸다. LG칼텍스정유도 휘발유를 ℓ당 1천2백36원에서 1천2백71원으로 35원 올렸고 실내등유 보일러등유 경유 등도 모두 20원씩 인상, 각각 5백99원, 5백85원, 7백68원으로 조정했다. 현대오일뱅크도 휘발유는 ℓ당 1천2백54원에서 1천2백94원으로 40원 인상하고 실내등유 보일러등유 경유는 각각 6백8.85원, 5백93.85원, 7백78원으로 20원씩 올렸다. 정유업체들의 기름값 인상은 휘발유의 경우 한달만에, 등유와 경유는 보름여만에 이뤄진 것으로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