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동 한신 476대1 최고 .. 서울 1차 동시분양 1순위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침체국면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 1차 동시분양 아파트가 1순위에서 전평형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은 6일 서울지역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1백88가구 모집에 8천4백3명이 청약해 평균 44.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평형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들 아파트가 단지규모는 작지만 한강 조망권이나 역세권 등 입지여건이 좋은 편이어서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단지별로는 한신공영이 동작구 본동에서 공급한 '한신휴'아파트 21B평형이 3가구 모집에 1천4백28명이 몰려 4백76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30평형도 10가구 모집에 4천85명(4백8 대 1)이 청약하는 등 이 아파트에만 청약 신청자의 81%인 6천8백23명이 몰렸다. 선시공·후분양 아파트로 관심을 끌었던 북한산 굿모닝아파트도 이날 마감됐고 반포동 대성,성내동 우림,사당동 우림아파트도 평형별로 1.8∼36 대 1의 경쟁률 속에 모두 청약을 마쳤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