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선물] 아동산업 '포체' .. 디자인.색상 젊게
입력
수정
아동산업(대표 김종수)은 지난 1963년 설립된 시계 생산업체다.
그동안 해외시장 공략에 전념,생산량의 대부분을 중동 북유럽 등지로 내보내고 있다.
이 회사는 전세계 19개국에 연간 1천2백만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그동안 수출에만 주력해 오던 아동산업은 최근 내수시장 개척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내수용 브랜드는 포체(FOCE).
이번 봄 신상품으로 내놓은 포체는 봄처럼 화사하고 컬러풀한 크로노그래프(일명 스톱워치) 시계(모델명 F222)다.
이 시계는 화려하면서도 눈에 띄고 재미있는 아이템을 좋아하는 젊은 층을 겨냥해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밴드(시계줄)도 핑크 옐로우 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만들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종수 대표는 특히 "패션시계로 옷과 조화롭게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스는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사용했으며 밴드는 천연 소가죽으로 만들었다.
케이스는 가로 3cm,세로 4cm의 커다란 타원형 타입으로 약간 볼록한 형태다.
시간을 알리는 로마숫자는 밴드 색깔과 동일하게 처리했다.
또 시.분.초를 별도로 작동시킬 수 있는 스톱워치를 2시.6시.10시 방향에 시각미를 넣어 디자인했다.
이와함께 "F222"는 바늘과 시간표시 숫자에 야광기능을 가미해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글라스(덮개유리)는 미네랄글라스에 강도를 높인 돔형 크리스탈을 사용해 긁힘현상이 없도록 했다.
F222는 남녀 공용으로 가격은 16만8천원이다.
김 대표는 "최근들어 시계도 패션바람이 불면서 유행에 민감해지고 있다"며 "F222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 오래 착용해도 싫증나지 않는 시계"라고 설명했다.
아동산업은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5년 연속 우수디자인상(GD)을 수상할 정도로 시계디자인 분야 경쟁력을 갖고 있다.
(02)754-3502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