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쳤다! 미셸 위 .. 펄오픈 8오버 공동43위

여자선수로 남자대회 커트를 통과한 한국계 '골프 신동' 미셸 위(13)가 공동 43위로 경기를 마쳤다. 미셸 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펄CC(파72)에서 열린 펄오픈골프대회(총상금 8만달러) 최종일 5오버파 77타를 쳐 3라운드 합계 8오버파 2백24타를 기록했다. 일본 투어에서 뛰고 있는 그레그 메이어(43·미국)가 합계 7언더파 2백9타로 우승했다. 대회 1라운드 도중 벌떼의 습격을 받은 미셸 위는 부어오른 다리가 완쾌되지 않은 듯 절룩거리면서도 끝까지 라운드를 마쳤다. 미셸 위는 총 1백92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와 똑같이 백티에서 플레이 해 커트를 통과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