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4일) 하루만에 소폭 상승

코스닥시장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하락 하루 만에 소폭 올랐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6포인트(0.38%) 상승한 42.38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4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관련 대형주를 사들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은 약보합세로 출발한 뒤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횡보장세가 이어졌다. 투자자들의 관망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거래대금도 7천억원대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5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과 14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지수 관련 대형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사가 올랐다. 특히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강원랜드가 3.3% 뛰었다. 내달 메인카지노 개장을 앞두고 선취매에 나선 외국인은 워버그 모건스탠리 리먼브러더스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주식을 사들였다. LG홈쇼핑 다음 기업은행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테마별로는 무선인터넷 관련주가 강세였다. 필링크 야호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차 부도와 함께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코리아링크는 전날 상승 반전에 이어 이날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