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을 과학특구로".. 출연硏이어 대전시도 지정 건의

대덕연구단지내 정부출연연구소에 이어 대전시가 또다시 대덕밸리를 과학기술특구로 지정해 주도록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대전시 의회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송도 IT특구 구상과 관련,18일 열린 1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지난 30년간 대덕밸리를 과학기술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한 과학기술인과 1백50만 대전시민들의 우려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고급인력이 많고 연구활동 인프라가 구축된 대덕밸리를 과학기술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관계당국에 건의했다. 시의회는 또 "동북아 경제중심국가로 진입하기 위해선 대덕밸리를 특구로 지정해 조세 금융 과학기술을 지원하고 우수 인적자원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정부에서 송도IT특구 지정 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대덕밸리를 과학기술특구로 지정,집중 육성해 줄 것을 1백50만 시민과 함께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또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선언'을 채택하고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적 정비와 국가 기능의 재편을 촉구하고 나섰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