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한섬.팬택 '관심' .. 지수대비 상승폭 적어

삼성증권은 19일 "SK텔레콤이 시장의 관심영역에서 벗어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상승폭이 제약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지수대비 상승폭이 적었던 중대형 우량주의 수익률 메우기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LG생활건강 한섬 팬택 태평양 등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1개월 동안 지수보다 수익률이 떨어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원 LG전자 코오롱 신도리코 기아차 등도 같은 기간 지수대비 초과수익률이 미미했던 종목들이다. 삼성증권은 신도리코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이들 종목의 실적이 올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세계건설 효성 대덕GDS 등도 실적개선을 이유로 삼성증권에 의해 '매수'의견을 부여받고 있지만 연초 이후 지수상승률에 못 미치는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근난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상승에 대해 기술적 반등 이상으로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며 "당분간 이들 종목의 수익률 맞히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