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작동화 새롭게 해석 .. 한솔교육 '이야기밖 이야기'

한솔교육(대표 변재용)에서 세계 명작동화를 재해석한 6∼9세 어린이용 전집 '이야기밖 이야기'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야기밖 이야기는 '신데렐라' '미운 오리새끼'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화를 주인공이 아닌 다른 등장인물의 시각으로 새롭게 쓴 세계 명작 전집이다. 기존 명작동화의 내용을 그대로 담은 '화이트' 시리즈 12권과 명작동화에 나오는 악역을 주인공으로 해 새롭게 구성한 '블랙' 시리즈 12권으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아기돼지 삼형제'(화이트 1권)와 '늑대 페로스'(블랙 1권), '신데렐라'(화이트 8권)와 '신데렐라의 새 언니들'(블랙 8권)처럼 화이트와 블랙 시리즈가 한 권씩 짝을 이루도록 했다. 한솔교육 관계자는 "단순히 나쁜 역할, 주변 인물이라 그냥 지나쳤던 등장인물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새로 써 한 사건을 여러 각도에서 보는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전집 가격은 20만원.아이 스스로 새로운 이야기를 구성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나도 이야기꾼'과 '내가 만드는 이야기 그림책', 어머니를 위한 지침서 등도 함께 제공된다. 1588-1185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