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올해 50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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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수도권 유망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에서 올해 5천여가구의 아파트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서울과 충청권 행정수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데다 연말께 경부고속철도,내년 상반기께 수원~천안 간 복선 전철 개통 등의 호재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 안성 오산 화성 등 수도권 남부지역은 물론 충청권 청약대기자들까지 이 곳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평택 안중현화지구에서 아파트를 공급 중인 우림건설 관계자는 "서해안 개발시대의 중심축인 데다 서울과도 멀지 않아 수도권 남부지역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주 말 모델하우스를 연 뒤 하루 4천여명의 방문객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안중현화지구=평택시 도시개발본부에서 개발한 땅으로 27만평에 8천7백여가구가 들어선다.
포승국가산업단지(2백8만평) 배후주거지로 개발된다.
우림건설이 이 곳에서는 마지막 물량인 '우림 루미아트'아파트를 공급 중이다.
34,45평형 7백34가구 규모로 평당 분양가는 3백50만∼4백50만원선이다.
안중과 평택시를 잇는 국도 38호선이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 청북IC를 통해 수월하게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장당지구=토지공사가 개발해 지난해 봄에 공급한 약 12만평 규모의 택지지구로 우미종합건설 등 3개 업체가 7개 필지를 모두 매입했다.
이 가운데 우미종합건설이 4개 필지에서 30평형대 위주로 1천5백48가구의 '우미 이노스빌'아파트를 4월과 6월께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은 3월 말 4블록에서 33평형 단일평형 3백31가구를 선보인다.
또 제일건설도 1,2블록에서 20평형대 약 1천가구를 3월 말 공급할 예정이다.
수원을 거쳐 서울로 향하는 국도 1호선과 붙어 있고 경부선 서정역이 가깝다.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 송탄IC까지 차로 3분 걸린다.
평당 분양가는 4백만원을 약간 웃돌 전망이다.
◆송화지구=팽성읍 송화리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평택시 도시개발본부에서 개발한 땅이다.
대원이 4백여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이미 준공했다.
나머지 3개 필지에서 대한주택공사 현대건설 우미종합건설이 아파트 공급을 준비 중이다.
주공은 3월 16,20평형 약 5백가구를 공급한다.
4월에는 현대건설이 1블록에서 33평형 단일 평형 3백64가구의 '홈타운'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들어서는 우미종합건설이 6백7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산 방면 국도 45번과 붙어 있다.
추팔공단을 끼고 있고 안중 및 포승공단에서 출퇴근도 가능해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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