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계대출 2조7천억 증가.. 학자금등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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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중 가계대출이 2조7천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2백24조7천억원으로 1월 말에 비해 2조6천9백33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9,10월 6조원 이상씩 급증했으나 11월 증가폭이 2조원대로 줄었고 올 1월에는 오히려 2천7백17억원 감소했다.
한은은 지난달 학자금 대출 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마이너스통장 등 소액대출이 크게 증가해 가계대출 규모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21조원 이상 급증했던 주택담보대출은 1월 6천5백59억원에 이어 지난달엔 7천9백56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