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상식] '환전' .. 토마스 쿡 등 환전체인점 이용하면 안전

해외여행에서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 나라의 화폐이다. 출국 시 미리 해당 국가의 화폐로 환전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일부 여행지에서는 미국 달러를 선호하는 곳도 많아 미국달러를 함께 가져가기도 한다. 이 경우 현지 화폐로 환전해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 때 가장 쉽게 이용하는 곳이 공항 내 마련되어 있는 환전소이다. 선진국일수록 가장 좋은 환율을 적용 받을 수 있는 곳은 당연히 은행. 하지만 관광객이 현지 은행을 이용하기란 쉽지 않은 탓에 토마스 쿡 등 세계적인 환전 체인점을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고 안전하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이와는 반대로 주요 관광지 노변에서 운영되는 사설 환전소에서 더 높은 환율을 제공하는 일 많다. 대부분 환전소 앞에 매일 혹은 일정 시간 단위로 각국 화폐의 환율을 표기한 간판을 내 걸고 있어 비교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간혹 필요 이상의 수수료를 떼거나 범죄에 노출되기도 하는 탓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전이 가능한 경우들 가운데 가장 낮은 환율이 적용되는 곳은 리조트 리셉션. 예를 들어 1달러에 1천2백원이 공시환율이라면 리조트에서는 1천원 정도만 환전해 주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