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문턱 넘기] 온라인 채용정보사이트 : 후발업체 튀는 서비스 눈길

온라인채용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주요 업체들의 매출신장률이 매년 1백%를 넘어서면서 닷컴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의 온.오프라인 기업은 물론 포털사이트들도 이런 매력에 이끌려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후발 업체들은 톡톡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우며 기존 채용사이트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파인드잡(www.Findjob.co.kr)=생활정보지 "벼룩시장"을 발행하는 미디어윌이 지난해 개설한 중소기업전문 취업포털 사이트. 대부분의 취업포털 사이트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에 초점이 맞추어진 데 비해 파인드잡은 중소기업 및 자영업체에 특화돼 있다. 전국 51개 지역에서 하루 10만개 이상의 구인구직 광고가 쏟아지는 벼룩시장 네트워크를 통한 막강한 지역채용정보력이 자랑. 중앙대,서울여대 등 서울 경기 15개 대학 및 영남대,울산대 등 55개 지방 대학에 지역 채용정보를 독점 제공,그 동안 온라인을 통한 정보접근이 비교적 어려웠던 지방 기업 및 기타 유망 중소기업과의 연결통로가 되고 있다. 커리어(www.career.co.kr)=취업뉴스,구인광고,공지사항 등 실시간 업데이트 된 자료를 제공하는 메신저 형태의 잡티커가 특징. 메인페이지에서 잡티커를 다운받아 설치하면 우측하단에 메신저 모양의 형태가 뜬다. 이 곳을 클릭하면 커리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사이트 접속 없이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커리어는 취업운세,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연봉정보,50% 저렴한 증명사진 인화서비스,세부적인 기업정보 서비스 등을 유료로 제공,인기를 모으고 있다. 구직자들을 위해 무료 진로적성검사를 실시중이며 개인회원의 이력서와 사진을 무료로 스캔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파워잡(www.powerjob.co.kr)=국내 최대 취업컨텐츠 제공을 표방하며 개인 컨텐츠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취업사이트 채용정보를 하루 3시간 간격으로 검색 "파워서치"를 통해 일일 10만건의 채용정보를 직군 및 직종별로 분류해 구직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인들이 자신의 경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보여줄 수 있도록 해주는 경력관리 홈페이지 서비스(home.powerjob.co.kr)도 특징. 이력서만 등록해 놓으면 html형태의 홈페이지로 자동전환 되며 자신의 홈페이지를 국내 주요 검색사이트에 등록할 수도 있다. 지투잡(www.g2job.com)=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미리 확보해 상시채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예약입사지원 시스템 (PASS)"서비스를 제공한다. PASS는 온라인 상시 채용관으로 구직자가 희망기업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데이터베이스에 입사지원서가 자동 입력된다. 기업의 인사 담당자는 결원 발생시 PASS를 통해 자체적으로 구축된 지원자 데이터 베이스를 열람해 기업에 맞는 인재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구직자는 PASS를 통해 자신이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의 비전이나 문화,복리후생 등 상세한 기업활동과 채용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