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두번째 골 .. 연습경기 90분 활약

미국프로축구(MLS)에서 뛰고 있는 홍명보(34·LA 갤럭시)가 미국 진출 후 2번째 골을 터뜨렸다. 홍명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LA 로즈볼 구장에서 열린 히스패닉 올스타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며 한 골을 터뜨려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홍명보의 이번 골은 지난달 12일 샌디에이고 칸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미국 진출 후 첫 골을 뽑아낸 지 한 달 만에 나왔다. 날카로운 스루패스와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선보인 홍명보는 후반 30분 아크 정면에서 카를로스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수비를 제치고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홍명보는 오는 17일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1회전 경기인 온두라스리그의 몬타구아전에 출장할 예정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