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한국 숨은 주역] 우경브이텔 : 원격제어 로봇 시장서 호평

우경브이텔(대표 주종대)은 화상전송 및 통신시스템 관련 토털솔루션을 개발하는 이노비즈기업이다. 지난 95년 화상전송장비 개발업체로 설립됐다. 이 회사는 화상전송과 첨단정보통신기기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격제어로봇 등 첨단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원격제어로봇 분야는 활용분야가 확대되며 고성장 산업으로 분류된다. 이 회사는 수중로봇과 이동로봇 항공로봇 등을 개발해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원격제어 이동로봇을 개발,한국수력원자력 등 회사에 납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가 개발한 원격제어화상전송 로봇(모델명 WMR-S100)은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의 현장조사 및 관찰 촬영 등에 이용된다. 로봇은 고감도 컬러 CCD카메라를 장착했다. 주요 활용분야로는 위험지역의 감시와 정찰을 비롯해 정보전송,방사능 등 오염시설의 모니터링과 샘플채취 등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소형헬기 형태의 산업용 항공로봇은 개발해 판매중이다. 이 로봇은 유인헬기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활용도가 크다. 1백80m 높이에서 비행영역이 3백m,속도는 시속 95km에 달한다. 주요 산업시설의 주기적인 관찰과 건설산업현장 기업 학교 등의 홍보물과 방송프로그램제작 등에 활용된다. 원격지 영상모니터링시스템과 기지국감시스템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간사업자 등의 우수고객을 확보하고 있는게 이 회사의 장점으로 꼽힌다. 조달청 해양수산부 건설교통부 관세청 한국철도 등 공공기관이 우경브이텔의 대표적인 고객이다. 또 공중파 방송사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일반 대기업 등도 새로운 고객명단에 합류해 우경브이텔의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원격제어 수중로봇을 제작해 공급한데 이어 한국방송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당진화력발전소 철도청 등에 화상전송장치와 폐쇄회로TV 등을 공급한바 있다. 기지국 감시제어시스템은 무인중계소 및 기지국 시설의 중앙집중관리 추세로 회사에 대한 매출기여도가 높다. 활용분야로는 방송국 송.중계소 원격관리를 비롯해 휴대폰 기지국관리,무인 송.변전소 상태감시,가스 공급기지국 감시 등이다. 이 회사는 정보통신기기 및 시스템영역에서도 고부가가치 첨단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꾸준한 기술개발노력을 통해 여러가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화상전송시스템의 유동 전자파 차단장치를 비롯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이동식 화상전송로봇 제조 및 방법,원격제어형 수중탐사 잠수로봇 제조기술 등이 이 회사의 대표적인 지적재산권이다. 우경브이텔의 기본전략은 첨단 고부가가치제품 및 기술개발을 통해 고성장을 유지하는 것이다. 화상전송시스템분야와 원격제어로봇,첨단 정보통신 분야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고유산업영역으로 지속적인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02)384-4700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