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주식투자 중장기평가 추진

정부는 연기금투자풀의 주식형상품을 조기에 도입하고 연기금 투자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키로 했다.또 연기금의 주식투자분에 대해 중장기 평가를 추진할 방침이다. 13일 정부는 국회에서 여야 3당과 가진 '경제대책협의회'에서 이같은 증시 중장기 수요기반 확충방안을 보고했다. 연기금의 주식투자 제약을 개선하기 위해 기금관리기본법을 개정하고 투자여부도 연기금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와관련 예산처의 기금운용 평가시 주식투자분에 대해서는 중장기(현행 1년) 평가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장 투명성 제고와 관련해 투자자 보호와 기업부담을 균형있게 고려키로 해 증권분야 집단소송제 도입시 남소방지장치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상반기중 경제부총리가 직접 주재하는 해외설명회를 실시하고 각계 대표가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등 국내외적 적극적 홍보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여야 참석자들에게 자산운용법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관련 입법의 조속한 처리와 집단소송제 등 개혁입법의 적극 심의를 요청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