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난관리시스템 기획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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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는 국가의 재난관리를 총체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재난관리청(가칭) 신설을 준비할 국가재난관리시스템 기획단이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김주현 행자부 차관을 단장으로 12개 부처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획단은 앞으로 재난관리청 신설에 따른 부처간 기능 조정과 정부조직법 등 관련 법령을 정비하는 한편 재해·재난 유형별 대책을 비롯한 국가의 종합적인 재난 방지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기획단은 이달 말 재난관리청 기구 구성안을 마련해 4월중으로 관련법안 공청회를 개최한 다음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법안을 제출하는 등 오는 8월 재난관리청 개청을 목표로 관련 일정을 서둘러 추진할 예정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