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생산한 현대車 중남미 수출

현대자동차는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모터인디아(HMI)'가 중남미 지역에 처음으로 주력 생산모델인 '상트로(아토스 변경모델)' 6백50대를 수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현대차가 1백% 단독 투자한 HMI는 지난 97년 설립됐으며 현재 연간 15만대의 상트로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상트로 판매규모는 11만여대로 이중 8천5백여대를 알제리 모로코 네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인근 국가에 수출했다. HMI는 올해 서유럽 및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2만5천대를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