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정밀안전진단 이달말 결정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실시 여부가 이달 말 개최되는 다음번 재건축 안전진단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18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 재건축 안전진단심의위원회는 지난 17일 은마아파트에 대한 육안검사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정밀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최종 확정하지 못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위원들의 견해가 엇갈려 합의점을 도출해 내지 못했다"며 "은마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 여부는 차기 안전진단심의위원회에서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월 3회 가량 월요일에 안전진단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있어 차기 회의는 오는 24일 또는 31일 열릴 전망이다. 이에 앞서 이번달에는 3일과 17일 안전진단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 차기 회의에서는 또 은마아파트뿐만 아니라 개포주공1단지와 개포주공3단지에 대한 안전진단 실시 여부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