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주가 '된서리' .. 자사주 5만주 취득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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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주가가 동남아지역 괴질 및 이라크 전쟁 임박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급락했다.
하나투어는 주가 급락세를 막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하나투어 주가는 전날보다 8.80%(1천1백원) 떨어진 1만1천4백원을 기록했다.
강보합 수준에서 출발했지만 굿모닝신한증권의 부정적 투자보고서가 알려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한 괴질이 국내 여행업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1만5천9백원에서 1만2천3백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나투어는 주가가 급락하자 5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하나투어의 자사주 매입 시기는 오는 24일부터 3개월간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