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20일) '우리시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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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MBC 오후 7시20분)=미 군무원인 로버트와 러시아 출신 엘레나의 아들 다니엘은 21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기혼임을 숨기고 엘레나와 사실혼에 들어간 로버트는 다니엘을 낳았지만 양육비 한번 보태준 적 없다.
엘레나는 로버트를 혼인빙자간음죄로 고소하려고 했으나 주한 미군에게는 소재지를 파악할 법적 장치가 없다는 이유로 고소장이 전달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외국인 체류자에게도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불평등한 SOFA협정의 한 단면을 조명한다.
TV 책을 말하다(KBS1 오후 10시)="달리는 기차에 중립은 없다" 등으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의 역사학자 하워드진을 만난다.
그는 미국의 주류 이데올로기를 날카롭게 비판해왔다.
다시 시작된 미국 주도의 전쟁을 앞두고 그는 "전쟁에 반대한다"라는 책을 출판했다.
이 책에서 평화수호,민주주의 등 다양한 명분으로 자행되어온 미국 주도 전쟁의 실체를 고발했다.
하워드진을 만나 이 책에 담긴 전쟁에 대한 그의 견해를 들어본다.
해뜨는 집(SBS 오후 8시50분)=연희에게 간장게장을 돌려주러 갔던 상희는 산통을 느껴 고통스러워하는 연희를 데리고 병원으로 간다.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뛰어온 민우는 상희에게 용서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울먹인다.
미희는 선을 통해 만난 벤처기업 대표 태욱에게 결혼을 하면 처가에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냐고 묻는다.
태욱은 도울 수 있다며 자신은 결혼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한다.
한편 정훈은 고시에 매진하기 위해 잡지사에 사표를 낸다.
문화센터(EBS 오전 9시)="내가 연출하는 나만의 헤어스타일".미용실에서는 멋지게 되는 헤어스타일이 집에선 잘 되지 않는다.
같은 미용기구를 사용해도 사용법 미숙으로 인해 멋진 헤어스타일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용법만 제대로 알면 미용실 못지 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가정용 헤어기기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이어와 헤어롤 세트 그리고 스트레이트 아이롱,고데기의 사용법 등을 소개한다.
직접 멋진 스타일을 만드는 법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