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국토종단중입니다" .. 프라임산업 회장.임직원

전자유통센터 테크노마트를 운영하는 프라임산업의 백종헌 회장과 임직원들이 서해안을 따라 국토종단을 하고 있다. 2005년 완공 예정인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성공적인 개발을 기원하는 한편 테크노마트를 알리기 위한 행사다. 백 회장 일행은 지난 4일 해남 땅끝마을을 출발해 무안 김제 보령 아산만 평택 등을 거쳐 오는 29일 최종목적지인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신축 부지에 도착한다. 26일간 걷게 될 거리는 총 5백㎞. 국토종단팀은 프라임산업 임직원과 강변 테크노마트 입주상인 등 1백여명으로 구성됐다. 프라임산업 국토종단팀은 행사기간 중 성금을 모아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들어설 구로구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 돈은 관내의 결식아동과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데 사용된다. 백 회장은 "좋은 일을 하면서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해안 종단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옛 기아산업 자리에 들어서는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국내 최대의 전자유통센터로 연면적이 10만평이나 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