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제약, 中항생제 독점판매 계약

SK제약(대표 김성수)은 1일 중국 장수성 미생물연구소가 개발한 기관지염 폐렴 방광염 치료용 항생제 'AIDA'를 도입하기로 중국 저장의약유한공사(대표 진바오)와 계약을 맺었다. AIDA는 기존 아미노클리코사이드 계열 약물에 비해 장기 복용하더라도 청력 손실 및 신장기능 약화 등 부작용이 적다고 SK제약은 밝혔다. 지난 78년 중국 장수성 우스시에 설립된 중국 국영 연구소인 장수성 미생물연구소는 AIDA에 대한 중국 내 특허를 갖고 있으며 현재 영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2개국에 특허를 출원 중이다. 저장의약유한공사는 지난해 중국 내 3천여개 제약업체 중 매출 7위 회사로 AIDA 마케팅을 맡고 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