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컨퍼런스] (새 모델.기법) '통합경영혁신.수익 중심 경영'

최근까지 경영혁신을 경험한 기업, 정부기관, 비영리법인들의 수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돼 이제는 어느 조직에서나 경영혁신 또는 변화라는 개념이 일상화됐다. 질적인 부분에서도 의미있는 접근과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통합적인 경영혁신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경영혁신을 통합적으로 시도하는 이유는 첫째, 개별 경영혁신기법의 불완전성을 보완하고자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구조조정은 각 사업의 운영상 개선을 위해 균형성과 관리에 의한 상세한 수준의 지표를 통해 수시로 점검될 필요가 있다. 둘째는 통합해 적용할 경우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균형성과 관리를 위해서는 세분된 재무적 지표설정이 필요한데, 이 경우 활동기준 원가계산과 함께 시행하면 활동기준원가계산의 관점에서는 명확한 정보요건을 결정할 수 있다. 이런 통합경영혁신 시도의 일환으로 가치중시경영(VBM:Value-Based Management), 전략적 기업경영(SEM: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 등의 통합경영 혁신모델이 탄생하고 있다. 이들 모델은 공통적으로 전사적 통합성과 완전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그 자체로 완전하다고 보기에는 아직 실증적 결과가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 앞으로는 특정 영역이 강조된 통합경영혁신모델이 더 각광을 받을 것이다. 성과와 예산 및 수익성관리의 통합경영성과 관리 모델은 그 예가 될 수 있다. 기업의 활동을 축으로 투입되는 원가를 측정(활동기준 원가계산)하고, 성과를 관리(균형성과 관리)하고,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을 운영(활동기준 예산) 수행하는 것이다. 경영혁신은 개념상의 우수성보다는 실행력이 더욱 중요하다. 개별 경영혁신기법들의 한계를 인지하고 다른 혁신기법을 통해 보완, 통합경영혁신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 과제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