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러셀 크로, 호주서 가수 스펜서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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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지난 2001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뉴질랜드 출신 배우 러셀 크로가 39세 생일인 지난 7일 호주 동부 휴양지 나나 글렌의 가족교회에서 호주 출신 여가수 대니얼 스펜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시드니와 브리즈번 사이에 있는 해변휴양지 코프스 하버 부근 나나 글렌에 있는 크로의 저택 경내 가족교회에서 거행된 결혼식에 신부 스펜서는 이탈리아의 패션 거장 조르조 아르마니가 만든 웨딩드레스를 입고 경찰차와 모터사이클의 경호를 받으며 도착했다.
할리우드 스타는 아무도 초대하지 않은 이들의 결혼식에는 약 80명의 가족,친지와 신랑 예복도 디자인한 아르마니가 참석했으며 식후 행사로는 호주의 크리켓 스타 셰인 원이 참가하는 크리켓 경기와 음악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