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북한관련 건설적 전개..외국계 긍정평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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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증권사의 최근 북핵관련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어 실제 컨트리리스크 완화 반응으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8일 JP모건은 안보리의 북핵논의 일정을 언급하면서 단기적으로 이라크에서 북한으로 지정학적 긴장이슈가 옮겨가며 시장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최근 북한 상황과 관련해 몇 가지 건설적 전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주 전보다 남한과 미국 관료들의 정책조화 발언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중국과 일본도 더 긍정적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이번 북핵 이슈를 지난 93~94년 위기보다 심각한 것으로 평가해오고 있었다고 언급하고 한-미 결속의 가시적 강화가 불확실성 제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JP모건은 북핵 위기를 완화시키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이는 한국 경제의 모든 측면에서 가장 큰 위협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앞서 메릴린치도 북-미 당국자 비공식 접촉 등 평화적 해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며 전쟁이 아닌 외교 게임이 시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같은 움직임으로 북한 우려감이 진정되면서 2분기내 72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메릴린치는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