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11일) '사랑과 전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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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살아라(SBS 오후 9시20분)=흥수는 민정 몰래 후배와 데이트하고 민정은 흥수 몰래 선배와 데이트한다.
두 쌍은 같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지만 서로 들키지 않고 절묘하게 위기를 벗어난다.
또 같은 레스토랑에 들어가지만 서로 운 좋게 마주치지 않는다.
식사를 마치고 두 쌍은 각각 드라이브에 나선다.
흥수는 민정이 타고 있는 차를 앞질러 간다.
민정은 흥수가 타고 있는 차가 선팅을 짙게 해서 흥수를 보지 못한다.
두 차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을 벌이는데.
베스트극장(MBC 오후 9시55분)=방송국 편집기사 희영은 서른이 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숙맥이다.
희영과는 대조적으로 함께 사는 친구 미라는 "연애도사"다.
미라와 라면가게에 간 희영은 라면 가게 사장이며 미라의 초등학교 선배인 성현을 만나게 된다.
희영과 미라는 인간미가 느껴지는 성현에게 호감을 갖는다.
한편 성현은 미라에게 라면에 관한 정보가 있으면 메일을 달라고 부탁한다.
글쓰는데 자신이 없는 미라는 희영에게 자기 대신 메일을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남존여비 사상이 강한 남편에게 짓눌려 살아오던 미영은 우연히 들른 호스트바에서 성준을 알게 되고 성준의 자상함에 사랑을 느낀다.
성준과 데이트하는 모습을 남편에게 들킨 미영은 사촌동생이라고 둘러댄다.
그 날 이후 남편은 싹싹한 성격의 성준을 좋게 생각하고 틈만 나면 집으로 불러들인다.
성준이 돈을 보고 잘해주는 것도 모르는 미영은 남편에게 이제는 예전처럼 살 수 없다며 이혼을 요구한다.
인어 아가씨(MBC 오후 8시20분)=금여사는 이 사장만 남겨놓고 주왕.아리영과 함께 찜질방으로 간다.
낮잠을 자다 깬 이 사장은 집에 아무도 없자 한 사람씩 연락해 보지만 연락이 안 된다.
한편 양가 부모의 문제로 고민하던 마준과 예영은 수정과 수아가 서로 화해한 다음 연락해달라는 내용을 캠코더에 담아 녹화된 테잎을 각자의 집으로 보낸다.
이 테잎을 본 수정과 수아는 마준과 예영이 함께 가출한 사실에 기가 막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