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이틀째 상승..580 회복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580선을 회복했다. 11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24p 오른 582.97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41.08로 0.27p 상승했다. 현대투신증권 최정식 팀장은 "국가 위험도가 줄었다는 인식속 기관의 적극적 사자 공세가 펼쳐졌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개인들의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고 분석했다.이날 증시는 장중 한때 20p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20년 이래 최저치까지 밀렸다는 일본 증시 소식과 주말 부담감 등이 겹치며 장 후반 오름폭이 축소됐다. 은행,증권,건설업이 상승을 주도하는 트로이카 장세속 전기가스도 오름세로 마감했다.반면 전기전자와 음식료,유통,제약등 내수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 하락하며 29만원 회복에 실패하고 포스코와 현대차도 약세를 시현했다.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은 4% 이상 상승했다.지방은행중 전북은행과 제주은행은 강세를 이어간 반면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하락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카드채 금리협상 타결과 투자의견 상향까지 더해 카드주 상승세가 이틀째 지속됐다. 저가메리트 부각속 현대중공업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현대해상이 보험주중 유일하게 두 자리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KT 주식매입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KTF가 2% 남짓 상승했으며 파라다이스는 5%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안철수연구소는 약세로 전환했으며 네오위즈도 하락세를 시현했다.반면 현대멀티캡이 구조조정 계획안에 힘입어 5일째 상한가를 달려가고 방송컨텐츠 공급확대 기대감으로 SBSi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거래소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14개 포함 530개를 기록하며 하락종목수 238개를 압도했으며 코스닥은 상한가 32개를 포함해 398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관은 1,967억원의 대량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32억원과 1,36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프로그램은 1,017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